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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한 영화 <클래식> 리뷰

by imiydl 2023. 5. 5.

 

오늘은 과거와 현재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클래식>에 대해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맨틱 드라마 영화

 영화 "클래식" 200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로, 손예진(/지혜 역, 엄마/주희 역), 조승우(준하 역), 조인성(상민 역)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두 세대의 여성 캐릭터인 과거의 주희와 현재의 지혜의 서로 다른 시대를 오가면는 첫사랑 이야기와 서로가 겪는 다양한 감정과 성장을 결합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대한민국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운명적인 나비효과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호들갑스런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지혜에게 부탁하고,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면서 지혜는 괜한 감정과 죄의식으로 상민을 멀리 하려 하지만, 우연하게도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이러면서 이들의 사랑은 오래전 이미 시작되었다...

 

 한편, 아빠를 일찍 여읜 지혜는 지금은 해외 여행 중인 엄마 주희와 단둘이 살있았는데, 엄마의 빈자리를 잊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주희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귀를 기울이면, 그들의 안타까운 클래식한 사랑이 들려온다!

 1968년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삼촌댁에 간 준하(조승우)는 그곳에서 성주희(손예진)를 만나, 한눈에 그녀에게 매료된다. 그런 주희가 자신에게만 은밀하게 '귀신 나오는 집'에 동행해줄 것을 부탁해온다. 흔쾌히 수락한 준하는 흥분된 마음을 가까스로 누르며 주희와의 약속 장소에 나간다. 그런데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배가 떠내려가면서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이 일로 주희는 집안 어른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수원으로 보내진다. 작별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주희를 향한 준하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온 준하는 친구 태수에게 연애편지의 대필을 부탁받는데, 상대가 주희란 사실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태수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태수의 이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 주희에게 편지를 쓴다.

 

 운명이 던져준 또 한번의 인연 편지를 대신 써주며 사랑이 깊어간 엄마와 자신의 묘하게도 닮은 첫사랑. 이 우연의 일치에 내심 의아해하는 지혜는 상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만 간다. 하지만 이미 친구의 연인이 되어버린 그를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그러면서 영화는, 사랑에 별로 관심이 없던 친구 상민(조인성 분)과 지혜의 오해와 진심이 얽힌 어색한 관계를 이어 나간다. 과거와 현재의 사랑 이야기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행되고, 결국 지혜와 상민의 관계도 점점 변화해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상민이 지혜를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영화의 결말에서, 지혜와 상민은 창피한 순간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실한 사랑으로 발전한다. 이 영화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진실 그리고 성장에 관한 내용을 담아낸 감동적인 드라마로 완성되며 많은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잔잔한 여운과 공감의 이야기

 영화 "클래식"은 사랑의 아름다움과 진실, 그리고 성장에 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틱한 멜로드라마입니다. 다양한 감정선을 연주하는 주연배우들의 연기력과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연출이 돋보이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을 조화롭게 더한 것이 관객들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영화는 그 시절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과거의 장면 베스트는 준하가 보이지 않는 눈을 속이고 연기하는 장면과 그걸 알면서도 내색하지 못하는 주희의 감정들이 어우러지면서 보는 우리들 자신에게도 헤아릴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현재의 장면 베스트는 지혜와 상민의 반딧불 흩날리는 풍속에 흐르는 OST '사랑하면 할수록'이 크게 울려 퍼지던 그순간 이였습니다.

 

 

노을지는 언덕넘어

그대 날 바라보고 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왔지만

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마음만은 변함없죠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아파도

이것만은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이제야 난 깨달았죠

사랑을 숨길수 없음을

우연처럼 쉽게 다가온 그대

이젠 운명이 된거죠

사랑하면 할수록

멀어짐이 두렵기만해도

이것만은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끝이 아니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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