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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 <불량남녀> 리뷰

by imiydl 2023. 6. 3.

영화 불량남녀 임창정 엄지원
영화 불량남녀 임창정 엄지원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영화로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과 한때 남자들의 마음을 흘렸던 엄지원이 함께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임창정의 트레이드마크인 지질한 코믹 연기와 엄지원의 속사포 같은 대사가 일품인 그런 작품이기도 하죠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자와 빚 독촉이 직업인 여자의 만남이라는 내용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영화 클래식과는 다른 느낌 영화 <불량남녀>

 영화 클래식과 다르다고 얘기 한 건 <클래식>은 잔잔한 전개와 애잔한 내용을 담은 것이라면, 이와는 다른 느낌의 영화인<불량남녀는> 보다 현실적이고 배우들의 통통 튀는 연기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소재도 클래식과는 다른 우리 삶에 있을 법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 리뷰는 총 2부 중 1부입니다. 내용을 자세하게 얘기하기 위해 회차를 나누었습니다.

 

영화 <불량남녀> 

 영화는 주인공 임창정(극현 역)이 범인을 잡기 위해 한강 다리를 열심히 달리는 장면 중에 카드가 직원에게 빚독촉에 시달리는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바쁘니까 이따 전화하라면서 끊지만 범인을 잡고 '미란다고지;를 하는 와중에 또다시 전화가 오고 극현은 어처구니없어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영화 불량남녀.

 

 영화의 주인공 무령은(엄지원 분) 카드회사 직원입니다
 회사에서 이미지는 엄청난 독종으로 어떻게든 고객의 돈(카드빚)을 받아내는 에이스 사원입니다. 
 오늘도 카드대금을 종용하는 전화를 한 동료를 상대로 성희롱을 하는 고객에게
 고객님 지금 통화 내용을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입금 안 하시면 고소하겠다면서 동료를 대신해서 성희롱 범을 간단히 처리합니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 극현(임창정 분)은 범인을 잡으러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에서 지갑을 찾으러 온 무령과 극현이 만나게 됩니다.

 카드회사에서 빚독촉 일을 하는 무령과 보증을 잘못 섯다가 빚 독촉을 받게 된 강력계 형사 극현이 경찰서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아직 자신들이 전화상으로 카드대금 때문에 자주 통화하고 언성 높이는 사이인 줄 모릅니다
 무령은 극현에게 목소리 좋다 하면서 목소리 좋은 사람 중에 나쁜 사람 별로 없다면서 칭찬을 하고, "목소리 좋다는 소리 많이 들으시겠네요"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첫눈에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한편 어느 날 극현의 동생이 자동차 도둑으로 오해받아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었고, 동생은 극현에게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면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
 극현은 동생의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자동차들을 훔쳐 간 장소를 찾으러 다닙니다.  
 찾아낸 발견 장소에서 그렇게 자동차 도둑들을 검거하려던 그 순간 빚 독촉장 전화로 인해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고 그 전화 때문에 일당 중 한 명 밖에 잡지 못하였습니다
 
 극현은 무령에게 30분마다 전화해서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는데 내 인생 망치려고 작성했냐며 막말을 퍼붓습니다
 이에 무령은 말투나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까 어디서 조폭 행세하냐고 약 올리고, 이에 극현은  자신이 대한민국 강력계 경찰이라 얘기하며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무령은 다시, 어디서 경찰 행사하냐면서 오늘까지 830,000원 입금하라며, 안 그럼 진짜 경찰 부를 수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약 올리며 이빨 좀 자주 닦으시라고 입에 걸레를 물고 살아서 그런가 여기까지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말합니다. 
 열이 받은 극현은 독사 같은 주둥아리 나불대지 말고 당신은 사람 잡는 주둥아리라면서 결혼했으면 남편 잡지 말고 돌아서라, 벽보고 살아라 혼자 외롭고 쓸쓸한 인생 살다 가라 하며 악에 받친 소리를 합니다.

 

 홧김에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찾아간 '무령' 거기서 전에 지갑을 찾으러 갔을 때 보았던 목소리 좋고 친절한 사람이 막말을 쏟아부은 '극현'이란 걸 알게 되죠
극현 또한 그때 호감 갖던 그 여자가 사람 약 올리며 독사 같은 주둥이라 놀리는 30분마다 전화해서 자기를 괴롭히던 카드사 직원이란 걸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 사과해라 아까 한 말 취소하라면서 설전을 벌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설전을 끝낸 둘이 각자의 집으로 향하던 그때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둘은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사람을 구해 내며 저녁에 소주 한 잔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극현은 무령에게 "남의 일이라면 피 도 눈물 없는 인간인 줄 알았는데 의리가 있긴 있다"고 하고 무령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둘의 대화는 또다시 담 달부터 빚이나 잘 갚으라고 하고, 서로 모기네 똥파리네 하면서 목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갚는다 말하지만, 대화의 온도는 처음과는 사뭇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영화는
술에 취해 경찰서 소파에서 자던 무령이 깨어나 도망가듯이 가던 장면
또 다른 고객에게 빚 독촉을 하는 장면이 흘러가고
버스 정거장에 앉아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하던 무령
사실 그녀도 빚 때문에 집이 압류 당한 상태이고 그로 인해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영화 <불량남녀>의 내용 소재 빚과 그 해학적 사랑 스토리

가구 중 33% 가 돈을 갚기 벅차다고 느끼고 있는 2010년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빚이라는 소재를 영화 <불량남녀>는 웃음 가득한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 놓습니다 생각 없이 웃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 드리며 1부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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