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2004년에 개봉한 상큼하고 발랄한 대국민 사기극을 표현하였고,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지금은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 성장했고, 예전의 영화를 보면 배우들의 풋풋하고 순수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개요
제목 / 그녀를 믿지 마세요
출연 / 김하늘, 강동원 외
감독 / 배형준
각본 / 최희대
공개일 / 2004년 2월 20일
나라 / 한국
장르 / 코미디, 로맨스
상영시간 / 115분
등급 / 12세 이상
우린 90년대 말 IMF를 거치며 전 국민이 실의와 고통에 빠졌었고,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점점 힘든 상황 속에서 천천히 빠져나오고 있었습니다. 시대가 힘들면 코믹한 주제의 영화들이 인기가 있다고들 하죠. 그런 시대적 분위기에 더불어 이 영화 또한 재미나고 유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간단한 인물 정보
김하늘 배우는 1996년 모델(스톰) 데뷔 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였지만 출연작들이 큰 흥행은 이루진 못합니다. 그러다가 2002년 김재원과 출연한 드라마 <로망스>에서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다음 해인 2003년에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대박의 히트를 치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 영화는 스타가 되고 나서 바로 다음 해 개봉된 영화입니다.
강동원 배우는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데뷔하였고 같은 해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러다 2004년 개봉한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같은 해 7월에 개봉한 <늑대의 유혹>으로 꽃미남 스타로 도약하게 됩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스토리
순수해 보이고 깜찍한 거기에다가 수려한 말솜씨까지 주인공 영주
그녀는 교도소 가석방 심사 날 가석방 심사위원들에게 그럴듯한 말들을 하면서 주인공 영주(김하늘)는 가석방이 결정됩니다. 출소한 영주는 결혼 준비 중인 언니에게 전화를 거는데, 그런데 언니는 차라리 어디서 좀 쉬었다 오던지 여행이나 다녀오라고 말합니다. 자기를 피하는 언니의 모습에 영주는 열이 받는데.
영주는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데 잠깐 정차하는 사이 희철(강동원)이 타게 되고, 희철은 재은(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산 반지를 꺼내 보다가 그만 떨어뜨리고 마는데, 하필 영주의 자리 밑으로 굴러 갑니다
영주가 잠든 것을 확인한 희철은 반지를 주으려고 손을 뻗는데 기차가 덜컹거리며 영주가 잠에서 깨게 되고 치마 속을 훔쳐보려는 변태로 오해를 받습니다. 몇 대 얻어 맞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끝에 결국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저는 그런 수준의 인간이 아닙니다. 용강(지명)이라는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최희철이라고 합니다. 이 중요한 반지가 하필이면 거기 떨어진 거라고 말하는데, 아까 영주에게 맞았던 희철의 코에서 코피가 나고, 화장실로 가는 희철의 반지를 누군가가 소매치기하는 걸 보게 됩니다.
그때 가석방 중의 사고 치면 안 된다고 말한 교도관의 말이 생각이 나면서, 혹시나 자신에게 누명을 쉬울까 봐 반지를 찾아 주기로 합니다. 소매치기 범을 따라내려 능청스럽게 다가가 그렇게 반지를 찾게 되지만 기차는 떠나게 되고 하지만 자신의 가방이 열차에 있어 열심히 달려가지만 결국 타지 못합니다,
희철을 찾으러 용강으로 간 영주.
마을 아주머니들에게서 희철이 교장선생님 아들이고 거기서 '용강'이라는 약국을 운영한다는 얘길 듣습니다. 택시를 타고 희철을 찾으러 가는 길, 은근히 자신에게 이쁘다 몸매 좋다 농담을 거는 택시 기사(희철의 셋째 고모부). 이에 영주는 교장선생님 며느리 될 사람이라고 말해버립니다.
찾아간 희철의 집에서 치매 걸린 희철의 할머니를 만나고, 이때 나타난 다른 가족의 도움으로 희철의 아버지가 지금 대신 약국에 있다는 걸 듣습니다.
영주는 희철이 아버지에게 반지를 건네주는데, 희철의 아버지는 이게 왜 아가씨에게 있냐고 묻고 때마침 경찰인 희철이 큰 고무 부가 들어옵니다.
희철 아버지는 "아가씨 정확히 얘기해야 내가 앞뒤를 이해할 거 아니에요"라고 하는 묻고, 영주는 "그분이 본인에게 실수를 했다"고 적당히 둘러대며 말합니다.
희철 아버지 "나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어요"
영주 "그런 뜻이 아니고요"
희철 큰 고모부 "도대체 이 아가씨 누굽니까"
이에 영주는 잔머리를 굴리게 되는데
영주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말아 주세요"라며 또 능청스러운 연기를 합니다.
이때 아무것도 모르고 약국에 들어오던 희철의 여동생이 영주를 보고는 오빠한테 언니 얘기 많이 들었다고 하니, 갑자기 기절하는 연기를 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병원까지 실려가게 됩니다.
다른 환자 가족들의 틈에 끼어 도망가려던 영주. 하지만 문이 닫혀 있습니다. 이 곤란한 상황에 영주는 가석방 나오지 말고 그냥 형기 채울 걸 그랬다고 하면서 다시 다른 길로 나가려고 하는데, 희철의 셋째 고모부 내외를 발견한 영주는 황급히 옆에 진료실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의사와 마주치자 다시 도망 나가는데 하필이면 산부인과였던 것입니다. 이때 환자로 오해한 의사가 따라나오면서, 지금 3개월이면 한참 조심할 때라고 말하는 걸 셋째 고모부 내외가 듣게 됩니다.
이에 온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물론 오해지만) 희철이 잘못한 게 이거였다고 하며 망연자실해 합니다.
그 사이 희철은 어딘가에서 여자친구(의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데요 결정적인 순간 주려고 꺼내든 주머니에 반지가 없습니다.
한편 영주는 결국 희철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실의에 빠져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울이던 희철,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오고 피해있지 말고 당장 내일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다음날 재은을 만난 희철은 생각 좀 해봤냐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머리도 식힐 겸 용강에 한번 내려오라고 합니다.
한편 영주는 버스터미널 옆에 온천 목욕탕이 있다고 알게 되고, 목욕 가고 싶단 말에 가족들과 온천을 가게 됩니다. 기회를 보던 영주는 온천에서 몰래 빠져나오는데, 희철은 터미널로 달려가는 영주를 보게 됩니다. 도망가던 영주는 큰 고모부가 누굴 만나는 걸 보고 도망가다 한 버스에 급히 타게 되는데 하필이면 올라탄 버스는 식당이었습니다.
댓글